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올레시키 일대에서 국지적 휴전이 이뤄지면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 수년 만에 이틀간의 평온이 찾아왔다.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이번 휴전으로 주민들은 러시아의 공격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휴전 기간 러시아군이 병력 증강에 힘쓰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휴전이 끝난 뒤 공격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만은 29일 헤르손이 “말 그대로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며 “사람들이 평온하게 외출하고, 산책하며, 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오늘날 헤르손 주민들에게는 가장 간절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휴전 시작 이후 별다른 위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헤르손에 사는 올가(42)는 BBC에 “휴전이 발표된 이후 완전히 조용해졌다”며 “물론 우리 모두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한산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