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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게에 가고, 커피를 마시고, 거리를 걷는다”···러·우 국지 휴전으로 5년 만에 찾아온 일상
“사람들이 가게에 가고, 커피를 마시고, 거리를 걷는다”···러·우 국지 휴전으로 5년 만에 찾아온 일상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올레시키 일대에서 국지적 휴전이 이뤄지면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 수년 만에 이틀간의 평온이 찾아왔다.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이번 휴전으로 주민들은 러시아의 공격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휴전 기간 러시아군이 병력 증강에 힘쓰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휴전이 끝난 뒤 공격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만은 29일 헤르손이 “말 그대로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며 “사람들이 평온하게 외출하고, 산책하며, 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오늘날 헤르손 주민들에게는 가장 간절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휴전 시작 이후 별다른 위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헤르손에 사는 올가(42)는 BBC에 “휴전이 발표된 이후 완전히 조용해졌다”며 “물론 우리 모두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한산했던 ...

연재

2026.11.01
  • 가성비로 남의 집 안방서 ‘장군’ 외친 중국차…기존 완성차업체들, ‘멍군’ 부를 묘수는?
    가성비로 남의 집 안방서 ‘장군’ 외친 중국차…기존 완성차업체들, ‘멍군’ 부를 묘수는?

    중국 완성차업체의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내수 경쟁에서 쌓아 올린 상품 경쟁력을 통해 ‘저가품’ 이미지를 벗고, 현지화 전략으로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현지 업체들은 금융상품 등 우회적 방법을 통해 구매 부담을 낮추고 기존 판매·정비망을 앞세워 고객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야디(BYD)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100억2000만위안(약 2조1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3.6% 늘어난 2214억8800만위안(약 44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저조한 내수 실적을 해외 실적으로 상쇄한 영향이 컸다. 비야디의 올해 1~9월 누계 판매량은 총 313만1576대로 지난해 3.9% 떨어졌지만, 해외 판매는 약 133만7800대로 91.9% 증가했다.이 같은 흐름은 중국 업체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과도한 가격 경쟁을 억제하면서 해외 시장의 중...

    14분 전

  • 루비오 “한국 의원 비자 지연은 20여 년 전 행적 때문, 양자 해결할 것···북·미 대화 일정 없어”
    루비오 “한국 의원 비자 지연은 20여 년 전 행적 때문, 양자 해결할 것···북·미 대화 일정 없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 등 한국 국회의원들의 비자 발급 지연에 대해 양자 협의를 통해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아직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루비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비자 문제 등을 포함해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의에 “약 20년 전의 행적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된 특정 개인의 비자 사례가 하나 있었던 것 같다”며 “비자 문제는 기자회견이 아니라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이 언급한 사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미국 하와이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신청한 미국 관용비자(A-2)가 거절됐다가 뒤늦게 발급된 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진 위원장은 1991년 국가보안...

    31분 전

  • 이란 최고지도자 “미 공격 재개 땐 지리적 한계 없이 즉각 대응”
    이란 최고지도자 “미 공격 재개 땐 지리적 한계 없이 즉각 대응”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해 올 경우 지리적 한계가 없는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이날 공식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이란) 군부대에 적의 모든 위협에 대해 즉각적이고 지리적 한계가 없는 대응을 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입장 발표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왔다.모즈타바는 “새로운 군사적 공격이나 테러가 재발한다면 분쟁 종식의 시기와 조건을 이란이 직접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물리적·비물리적 자산을 이란 군대의 타격 범위 내에 두기 위한 군사 표적 목록을 전면 갱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과 연휴에 자주 머무르는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 근처에 방공시스템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9시간 전

  • “9·11 악몽 떠올랐다” “테러냐” 선 넘은 트럼프 핼러윈 이벤트에 ‘발칵’···인근 공항도 운항 일시중단 ‘민폐’
    “9·11 악몽 떠올랐다” “테러냐” 선 넘은 트럼프 핼러윈 이벤트에 ‘발칵’···인근 공항도 운항 일시중단 ‘민폐’

    핼러윈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주최 백악관 파티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행사장 상공을 낮게 비행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으나 정작 워싱턴DC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31일 연합뉴스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핼러윈 주말이 시작되는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쯤 백악관 야외 행사장 상공으로 에어포스원이 낮게 날아갔다.핼러윈을 맞아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던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행사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백악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환상적인 에어포스원 비행”이라고 밝혔다.에어포스원은 이후에도 한 차례 더 백악관 상공을 날아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항공기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이 항공기가 고도 122∼305m로 워싱턴DC 상공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저공비행이 백악관 이벤트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시민들...

    11시간 전

  • 커지는 미 공격 재개 우려···중재국 카타르, 이란과 마라톤 협상 ‘돌파구’ 찾을까
    커지는 미 공격 재개 우려···중재국 카타르, 이란과 마라톤 협상 ‘돌파구’ 찾을까

    미국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 후 대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카타르 중재단이 이란을 찾아가 12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3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악시오스는 카타르 중재단이 전날 미국과 이란의 직접 협상 재개를 위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종일 테헤란에서 협의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협의는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될 예정이다.악시오스가 인용한 한 외교 소식통은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며 “미국과 이란 간 합의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 중재단은 미국 백악관과도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카타르는 미국과 이란이 며칠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호 조치를 이행한 뒤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다룰 직접 협상의 테이블로 돌아오는 방안을 설득하고 있다.그러나 양국의 요구는 여전히 엇갈린다고 한 미국 당국자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협상 재개...

    14시간 전

  • 트럼프 ‘지쳤다’ 보도에 격분 “유세 취소 번복”···기자 향해 “역겹다, 몸 관리 좀 해라” 독설도
    트럼프 ‘지쳤다’ 보도에 격분 “유세 취소 번복”···기자 향해 “역겹다, 몸 관리 좀 해라” 독설도

    주말 유세를 취소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도 되지 않아 유세 재개 방침을 밝힌 데는 유세 취소가 피로 누적 때문일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CNN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이 피로 누적과 유세 일정 변경 사이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것에 격분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다음달 3일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 유세 일정인 1일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에서 예정됐던 주말 유세를 취소했다. 그러다 30일 유세 일정을 다시 되살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취소 이유가 건강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지를 묻는 로이터통신 기자에게 “나는 아주 멀쩡하다. 당신은 역겹다”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를 상대로 1분 가량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고 로이터는 형편 없다” “당신은 역겹다. 몸 관리 좀 해라. 꼴이 말이 아니다”며 막말을 했다.CNN은 공화당 선거 유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 ...

    15시간 전

  • 북 ‘코인 도둑질’로 올해만 18조원 털었다···“올해 가상자산 해킹 89% 북한 소행으로 추정”
    북 ‘코인 도둑질’로 올해만 18조원 털었다···“올해 가상자산 해킹 89% 북한 소행으로 추정”

    올해 발생한 세계 가상자산 해킹의 약 89%가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일어난 역대 최대 규모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가운데, 북한은 최근 5년 사이 가상자산 해킹을 통해 수십조원을 획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에서 북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15%에서 올해 89%로 늘어났다고 밝혔다.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인한 평균 손실 규모도 2021년 5065만달러(약 676억원)에서 올해는 1억8565만달러(약 2480억원)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북한 출신으로 의심되는 해커 집단이 거액의 가상자산을 탈취할 수 있는 사건 위주로 공격을 집중되는 등 더욱 대담한 수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보고된 가상자산 해킹 규모는 약 220억3400만 달러(약 30조원)로, 이중 ...

    18시간 전

  • 교황 레오도 미 중간선거 투표 참여…미 사전투표 열기 고조
    교황 레오도 미 중간선거 투표 참여…미 사전투표 열기 고조

    미국인 출신 첫 교황인 레오 14세 교황이 다음달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 한 표를 행사했다. 레오 14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과 이란 전쟁 등을 비판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다.교황청은 30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레오 14세가 우편투표를 통해 미 중간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레오 14세는 미국 시민으로서 투표 자격이 주어질 때마다 투표권을 행사해왔다”면서 “교황은 민주적 절차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믿음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시카고 출신인 레오 14세는 지난해 5월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됐다. 교황이 세속 선거에 참여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고 CNN 등은 보도했다.레오 14세는 교황이 되기 전인 2012년과 2014년, 2018년, 2024년 선거에도 투표권을 행사했고, 공화당 경선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한편 미 중간선거일을 나흘 앞둔 30일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미 전역에서...

    23시간 전

  • 트럼프 ‘63억 달러 탈취’ 바이낸스 해킹 북한 소행 여부에 “모른다, 살펴보고 있다”
    트럼프 ‘63억 달러 탈취’ 바이낸스 해킹 북한 소행 여부에 “모른다, 살펴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3억 달러(8조4000억원)를 해킹한 것으로 지목된 데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바이낸스 해킹을 북한 해커 그룹의 소행으로 보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모른다. 우리는 그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앞서 바이낸스는 가상화폐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이 발생한 이후 모든 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해킹은 북한의 정예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와 연계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USSS)도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피해 금액 회수 여부를 묻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들(바이낸스)은 (피해 금액을) 보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는 수표에서 돈...

    23시간 전

  • 제철소·은행에서 실무 시작…중국 당 중앙위 새로 진입한 1970년대생 지도자들
    제철소·은행에서 실무 시작…중국 당 중앙위 새로 진입한 1970년대생 지도자들

    29일 막 내린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당 중앙위)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통해 발탁된 새 중앙위원 10명 가운데 4명이 1970년대생이다. 중국의 차기 지도부 개편을 앞두고 젊은 세대 간부들의 중앙 진입이 확대돼 눈길을 끈다.지난 5중전회를 통해 발탁된 1970년대생 중앙위원은 루둥량(盧東亮) 산시성 성장(1973년생), 류제(劉捷) 저장성 성장(1970년생), 류쥔(劉珺) 중국공상은행 행장(1972년생), 류창(劉強) 산둥성 당위원회 부서기(1971년생)다. 1970년대생 당 중앙위원은 지난해 발탁된 웨이타오(韋韬, 1970년생) 광시좡족자치구 정부 주석을 포함해 1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2022년 제20차 당대회에서 당 중앙위가 구성됐을 때 1970년대생 위원은 없었다.지방정부에서부터 빠르게 승진하며 두각을 나타...

    2026.10.31 06:00